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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방금 밥 먹었어요' 집사의 고자질에 발끈 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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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얘 방금 밥 먹었어요' 집사의 고자질에 발끈 한 고양이

 

카미 씨에게는 작은 고민이 있습니다.


그녀의 반려묘 '수라시'의 블랙홀 같은 식탐 때문입니다.

 

batch_01.jpg

 

수라시의 특기는 '방금 먹은 밥, 안 먹은척하기'입니다. 


밥그릇의 구석구석을 핥아 밥을 안 먹은 것처럼 속이는 고급 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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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한 명이 수라시의 깨끗한 밥그릇에 사료를 붓자 카미 씨가 외쳤습니다.


"안돼!"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수라시가 밥그릇에 얼굴을 박고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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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시는 카미 씨의 눈앞에서 밥그릇을 싹- 비우고도 태연한 표정으로 올려다보았습니다.


'밥 안 먹은척하기 기술'을 뻔뻔하게 또 시전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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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미 씨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집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수라시의 밥그릇 위에 다음과 같은 팻말을 세웠습니다.


'얘 방금 밥 먹었어요. 밥 달라는 말 믿지 마세요.'


그런데 팻말을 읽은 수라시가 불쾌한 표정으로 돌아보았고, 수라시의 얼굴을 본 카미 씨는 빵 하고 웃음이 터졌습니다.


"너, 표정이 좀 그렇다."

 

 

batch_05.jpg

 

과연 팻말은 효과가 있었을까요? 카미 씨가 전한 후기에 따르면, 수라시의 귀여운 표정에 가족들이 자꾸 알면서 속아준다고 하는데요.


괜찮아요. 다이어트는 7월부터 하면 돼요. (내년 7월이요)

 

 

  카미 씨에게는 작은 고민이 있습니다. 그녀의 반려묘 '수라시'의 블랙홀 같은 식탐 때문입니다.     수라시의 특기는 '방금 먹은 밥, 안 먹은척하기'입니다.  밥그릇의 구석구석을 핥아 밥을 안 먹은 것처럼 속이는 고급 기술이죠.       가족 중 한 명이 수라시의 깨끗한 밥그릇에 사료를 붓자 카미 씨가 외쳤습니다. "안돼!"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수라시가 밥그릇에 얼굴을 박고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말았죠.       수라시는 카미 씨의 눈앞에서 밥그릇을 싹- 비우고도 태연한 표정으로 올려다보았습니다. '밥 안 먹은척하기 기술'을 뻔뻔하게 또 시전 한 것이죠!       하지만 카미 씨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집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수라시의 밥그릇 위에 다음과 같은 팻말을 세웠습니다. '얘 방금 밥 먹었어요. 밥 달라는 말 믿지 마세요.' 그런데 팻말을 읽은 수라시가 불쾌한 표정으로 돌아보았고, 수라시의 얼굴을 본 카미 씨는 빵 하고 웃음이 터졌습니다. "너, 표정이 좀 그렇다."       과연 팻말은 효과가 있었을까요? 카미 씨가 전한 후기에 따르면, 수라시의 귀여운 표정에 가족들이 자꾸 알면서 속아준다고 하는데요. 괜찮아요. 다이어트는 7월부터 하면 돼요. (내년 7월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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